'꿈꾸기에는  너무나 나이가 들어서' 라는 편견때문에.....

차별을 당한다는 둥. . .

모든 것이 장년이나 노인들에게는 불리하다'는 둥

'노인들도 사람이다'.등등의 말을 쏱아내던

근간의 마음의 고단함을 들으셨는지 하늘이 제게 다른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번에 대학원에서 칭화대 연수팀으로 뽑혔습니다.

(이번에 가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오겠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이드신 여러 동학님들께도 감사합니다. 젊은 동학들께도요.

같이 공부해 주셔서요.

우리 힘냅시다.

그리고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우리 같은 중년배기들을 훈련시켜주시고

옥돌이 되라고 갈아주셔서요.

아이들 가르치느라 할 수 없이 등졌던 학문의 길로 다시 들어설때,

어정거리며 잘 걷지도 못하는 저의 걸음마를 떼게 해주고 인도해준

한림원 감사합니다. !!

벌써 5학년 졸업반이 되어 마지막 학기를 앞두었습니다.(저만 한학기 더 다녀요.)

감개가 무량합니다.

※※

그리고 아래 글은 광고

제가 이번에 구입한  책인데 좀 싼 거 같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셔요.

[역주 주역사전 1질 8권  공구 안내]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1762-1836) 선생님은 전라도 강진 유배시절 두 아들 학가(學稼.정학연)와 학포(學圃.정학유) 앞으로 보낸 한 편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역사전(周易四箋)이야말로 '하늘이 도운 문자'(天助之文字)이니 결코 사람의 힘으로 통할 수 있거나 사람의 지혜나 생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 마음을 가라 앉히고 침잠하면서 그 오묘함에 모두 통달할 수 있다면 그런 사람은 내 자손이거나 친구가 될 것이다."

주역사전을  하늘의 도움으로 완성했다는 말은 이 저술에 대한 다산선생님의 자부심이 남달랐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주역사전에 다산선생님이 얼마나 공력을 쏟아부었는지는 "계해년(1803) 늦은 봄 이후 눈으로 보는 것, 손으로 잡는 것, 입으로 읊조리는 것,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 붓으로 기록하는 것에서부터 밥을 먹고 변소에 가며, 손가락을 놀리고 배를 문지르는 일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주역 아닌 것이 없었다" 는 다산선생님 자신의 증언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다산선생님은 자기 저술을 세상이 몰라주는 데 한탄하면서도 상례사전(喪禮四箋)과 함께 주역사전만큼은 후세에 전해져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주역사전은
다산선생님의 직접 증언에 의하면
1804년에 8권으로 만들었다가 이를 폐기하고 이듬해에 같은 8권짜리를 완성했으나,
이 또한 불만을 느껴 그해 겨울에 16권으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부족하다고 생각한 다산선생님은
이를 대폭 손질해
1808년에 현재 필사본 24권으로 남아있는
최종본을 완성했습니다.
이 완성본을 무진년에 완성했다 해서 다산선생님은 이를 무진본(戊辰本)이라 명명했습니다.

사전(四箋)이란 다산선생님에 의하면
주역을 해석하는 네 가지 방법론을 말합니다.
그 네 가지를 다산선생님은
추이(推移), 물상(物象), 호체(互體), 효변(爻變)이라 했습니다.

다산선생님은
난해하기 짝이 없는 주역을 해석하는 방법으로
이 네 가지 원리를 '귀납'적으로 추출하면서, 이를 다시 주역의 64괘(卦)와 384효(爻)의 해석에 적용해 본다면 "글자마다 부합하고 글귀마다 계합(契合.부합)하여 털끝 만큼도 의심스럽거나 통하지 않는 대목이 없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다산선생님이 '하늘이 내린 문자'로 자평한 주역사전이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학술명저번역총서' 중 하나로 전 8 권으로 역주돼 나왔습니다. 각권 400쪽 안팎, 권당 2만4천-2만6천원인데..

1질 8권을 40%할인받아서 125,000원에 공구할 기회가 있어서 알려드리오니  공구 원하시는분은 010  9245  8852 로 문자 남겨주십시오

유학과 박경희  (참고로 이분은 이번에 홍대에서 박사논문심사 통과한 분이어요. 여자고요. 처녀입니다. 흐 후훗)